가로수 가지치기에서 나온 폐목재를 활용, 등산용 지팡이를 제작해 성주산, 원미산, 작동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 20곳에 보관함을 만들어 비치한 것.
등산용 지팡이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1.5m 다양한 길이로 제작됐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등산로 입구에 마련해 놓은 비치함에 되돌려 주면 된다.
매일 새벽 성주산을 찾는 부천시 송내동 김모 씨는 “어느 날 보니 등산로 지팡이가 비치돼 있어 잘 이용하고 있는데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겨울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와 건강을 의미하는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전달하기 위해 시 양묘장에서 명아주 풀을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