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1회 개최

2016-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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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1회 개최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청 글로벌센터(외부)에서 공무원 및 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초청강연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1화를 개최했다.

 초청 강사인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은 ‘지역문화진흥을 통한 문화융성’이란 주제로 문화의 가치와 문화융성, 지역문화진흥의 가치 및 사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은 표 위원장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국내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문화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문화산업이 사회·경제 위기 극복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의 쇠퇴한 탄광, 철광도시였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변신한 사례를 들었으며, 국내의 경우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인천아트플랫폼, 광명동굴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진흥을 이끌어낸 다양한 예를 소개했다.

 또한 시흥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편의와 관주도 지역문화 지양, 정체성과 개성 있는 지역문화 창조, 낭비성 짙은 과시적 지역문화 탈피 등에 대해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시흥이 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부터 변화해야함을 느꼈다”며, “문화계 명사 강연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고, 시흥의 문화 발전 방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명사초청강연회-표재순 위원장]

 시흥시는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강연은 문화도시 시흥을 향한 비전 공유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표 위원장 강연을 포함해 총 5번의 명사초청강연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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