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강사인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은 ‘지역문화진흥을 통한 문화융성’이란 주제로 문화의 가치와 문화융성, 지역문화진흥의 가치 및 사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은 표 위원장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국내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문화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문화산업이 사회·경제 위기 극복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의 쇠퇴한 탄광, 철광도시였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변신한 사례를 들었으며, 국내의 경우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인천아트플랫폼, 광명동굴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진흥을 이끌어낸 다양한 예를 소개했다.
강연을 들은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시흥이 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부터 변화해야함을 느꼈다”며, “문화계 명사 강연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고, 시흥의 문화 발전 방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