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TV조선이 오는 19일 밤 9시50분 신개념 인물 다큐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선보인다.
‘마이웨이’는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김혜자는 데뷔 56년 만에 최초로 자신의 은밀한 개인 공간을 공개하며, 그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등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일상의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18년 전 고인이 된 남편 임종찬 씨에 대한 추억을 많이 회상하며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사람은 빨리 죽는 것 같아. 나는 나쁜 사람인가봐. 이렇게 오래 살고 있으니”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로 우리 남편이 다 해줬다. 내가 배우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외조를 정말 잘 해줬는데, 남편이 눈 감기 전 나보고 '내가 없으면 자기는 어떡하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라며 걱정했다”라며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연기 인생 56년. ‘국민 엄마’가 아닌 배우, 엄마, 여자로서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배우 김혜자의 인생 이야기는 19일 밤 9시 5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