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자전거연합회, 자전거로 시내 일주하며 '신공항 가덕도 유치 결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사랑자전거연합회(회장 최삼규)와 부산자전거여성회(회장 김미화)는 소속 회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청 등대공원에서 동남권신공항 가덕도 유치 결의대회와 자전거 시내일주를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내일주는 지난 14일 밤 남포동에서 있었던 동남권신공항유치촉구 결의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가덕도에 신공항 유치가 힘들 수도 있다는 절박함을 느낀 가운데 회원들이 주요 라이딩 장소로 이용하는 밀양주변의 산들이 깎여 활동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계획하게 되었다.

이날은 부산시청 후정 등대공원에 모여 동남권신공항유치촉구 결의문을 낭독 한 후 자전거에 「신공항은 가덕도로」라는 깃발을 자전거에 부착하고 시청을 출발하여 서면, 부산역, 남포동을 경유하여 문현동, 광안리, 해운대, 동래를 거쳐 사직운동장까지 약 35Km 구간을 약 5시간에 걸쳐 일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내일주 행사는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공정 용역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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