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세계 18개국 약 6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3D프린팅 기기, 서비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홀러스 리포트’로 유명한 테리 홀러스, 미국 메이커봇의 조나단 자글럼 대표, 독일 EOS의 니콜라이 재퍼닉 부사장 등 화려한 연사진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작년 대비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고, 프로그램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메디컬, 메탈 등 총 4개의 트랙, 총 30여 세션으로 구성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풍부한 볼거리와 전문적인 정보, 세계 각국 정상급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등 전 세계 3D프린팅 산업 종사자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전 등록은 현장 등록보다 약 20% 저렴하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하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3D 프린터가 생산비용을 낮춰 전 세계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예견한다. 시장조사기관 홀러스어소시에츠는 3D프린터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해 2016년 31억 달러(3조 4500억 원), 2020년 52억 달러(5조8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