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6만 가구 ‘녹물 수도관’ 싹 바꾼다

2016-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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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6만 가구 ‘녹물 수도관’ 싹 바꾼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2020년까지 138억 원을 투입해 3만3500가구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노후주택 녹슨 옥내 상수도관 교체사업’은 녹슨 상수도관으로 불편함을 겪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0년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액 시비로 지원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35억 원을 지원해 1만692가구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했으며, 올해에는 58억 원을 들여 1만3800가구의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4일 ‘노후주택 녹슨 옥내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부천시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남 지사는 김만수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함께 녹슨 상수도관 녹물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경필 지사는 “도민을 위해 2018년까지 20만 가구, 2020년까지는 30만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다세대, 빌라, 주택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녹물 없는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4일 시행하는 조직개편에 ‘옥내급수지원팀’을 신설해 기존 수도시설과와 공동주택과로 나눠져 있던 녹슨 옥내 상수도관 교체지원 창구를 단일화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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