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페이, 석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 돌파

2016-06-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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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석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누적 결제 15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T페이'는 출시 두 달 만인 지난달 14일 가입 고객 30만명·누적 결제 건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최근 한 달간은 2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증가했다. 특히 고객 재사용률도 3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혜택 △결제와 할인이 한 번에 이뤄지는 편의성 △신용카드나 계좌등록이 필요 없는 간단한 가입 절차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T페이'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펼친 제휴 마케팅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간 'T페이'와 매주 토요일 50% 할인 이벤트를 펼친 아웃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또 지난 1일부터 'T페이' 제휴처로 합류한 CU도 2주 만에 'T페이' 결제 건수 1만5000건, 거래 금액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T페이'는 CU·세븐일레븐·미니스탑·아웃백·TGIF·VIPS·차이나팩토리·롯데리아·코코브루니·뚜레주르 등 2만3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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