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MSCI 편입·미국 금리인상 결과 앞두고 관망세

2016-06-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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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14일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2842.1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하루 앞둔 14일 중국 증시에는 짙은 관망세가 드리웠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32%) 오른 2842.1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57포인트(0.33%) 오른 9895.1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18%) 오른 2058.3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85억, 2741억 위안에 달했다.

주류(2.31%), 철강(1.12%), 금융(0.89%), 전자부품(0.74%), 자동차(0.52%), 건설자재(0.52%), 비철금속(0.4%), 기계(0.39%), 바이오제약(0.37%), 부동산(0.26%), 전자IT(0.15%), 석유(0.08%) 올랐다. 반면 미디어엔터에인먼트(-0.69%), 호텔관광(-0.21%), 석탄(-0.12%), 화공(-0.03%) 등은 내렸다.

현재 중국 증시의 최대 화두는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과 발표다. 화태증권은 이 두가지 이슈를 앞두고 중국증시가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A주가 MSCI 신흥지수에 편입된다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해외자금의 A주 유입은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보다 중국 경제 펀더멘털, 위안화 환율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향후 중국증시 전망과 관련, 광발증권은 중국증시의 바닥을 논하기 아직 이르다며 중국 개혁 구조조정, 유동성, 환율 등 방면에서 긍정적 신호를 감지하기 어렵다며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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