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화건설은 이달 중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3블록에 총 1969가구 규모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웅천지구에 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지역 내 가장 높은 최고 29층 높이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5㎡ 38실 △84㎡ 150실로 테라스가 일부 적용된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인프라를 갖췄다. 최근에는 웅천지구~소호동을 잇는 해상교량 건설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이, 단지 뒤편으로 웅천공원이 위치해 바다와 공원의 더블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부지가 있어 도보 통학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장우성 분양소장은 "웅천지구는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며 여수뿐 아니라 순천, 광양 등 전남지역 거주자들까지 입성하고 싶어하는 신흥 주거지로 떠올랐다"며 "특히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사업지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는 여수 문수동 805-14에 분양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