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멜라 헐리 교수·니하 쟁글 디렉터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

2016-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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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52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에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을 수상한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Pamela R. Hurley) 교수(왼쪽 세번째)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왼쪽 두번째), 마이클 모리세이(Michael Morrissey) IIS 회장(왼쪽 첫번째), 파비앙 소머록(Fabian Sommerrock) 제네바 어소시에이션 사무차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세계보험협회(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 이하 IIS)가 주관하는 2016년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Shin Research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 교수와 인도 비영리단체 MIA의 니하 쟁글 디렉터가 선정됐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IIS가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제도를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올해 선정된 파멜라 헐리 휴스턴다운타운대학 교수는 ‘신흥국시장 혁신을 위한 보험산업 재설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의 기후비용: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장주의 비용 계량화를 위한 새로운 수확량지수법'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니하 쟁글 인도 MIA(개발도상국 보험솔루션 비영리단체)기후변화프로그램 디렉터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제52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는 ‘혁신과 보험 산업 변화'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지난 11일부터 4박 5일간 열린다.

연차총회에서는 매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선발해 시상하는데, 지난 20년 동안 60여명의 보험석학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외에도 2011년 아시아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APRIA-교보생명 학술공적상’을 제정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을 통해 보험산업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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