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과정은 만 9~18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비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8월 22일~12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디딤센터 홈페이지(http://center.nyh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기숙형 청소년 치유시설인 디딤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개원을 시작으로 종합적·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딤센터의 치유·재활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되고 우울증과 강박증 등 문제 성향이 감소하며 대인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디딤센터에 입교한 청소년의 가정에 패밀리멘토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자녀 양육방법 및 정서적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진구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자신도 모르게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디딤센터를 통한 치유효과와 긍정적 변화가 지속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