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교육진흥원 통계조사 실시 결과, 평생교육 기관 884개, 시민 5명 중 1명 참여

2016-06-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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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 시민참여교육 빈약, 노인,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더 필요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인천 관내에 소재한 884개 평생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2015 인천 평생교육 통계조사’를 실시, 통계 보고서 책자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평생교육 참여 학습자는 총 645,599명으로 인천 시민 5명 중 1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도 대비 27.5%가 감소한 수치로, 인천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이전 년도보다 저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인천의 평생교육 기관은 총 884개로 인천 시민 1천명 당 약 3개의 평생교육 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총 8,426개, 평생교육사는 2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보다 증가한 평생교육 기관은 ‘도서관’이 76개에서 100개(24개 증가)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복지관’이 46개에서 64개(18개 증가)로, ‘박물관․미술관’이 10개에서 15개(5개 증가)로, ‘언론기관 부설’이 29개에 33개(4개 증가)로, ‘시민사회단체’가 4개에서 7개(3개 증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문화예술교육이 절반 이상(57.2%)으로 작년(54.3%) 대비 비율이 3%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반면에 직업능력교육(10.1%), 기초문해교육(1.2%), 시민참여교육(0.7%)은 모두 작년(각각 1.9%, 1.7%)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48.9%로 작년(47.6%)보다 증가했지만, 노인(9.2%)과 청소년(6.3%)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은 작년(각각 11.0%, 9.2%) 2~3%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평생교육 취약 대상으로 보여진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시 전역의 평생교육 정책 수립 및 사업 운영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시 소재의 평생교육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기관현황 및 프로그램, 학습자, 교·강사, 사무직원 현황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2015년도에는 온라인 통계조사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하여 통계조사 참여 기관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통계조사 결과의 활용도를 높였다.

김성숙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인천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기초자료 및 인천 10개 군·구의 평생교육 정책 수립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질 높은 통계조사 및 분석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 인천 평생교육 통계’ 보고서는 인천다모아평생교육정보망 홈페이지(http://www.damoa.incheon.kr/)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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