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함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2016-06-14 07:55
  • 글자크기 설정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지역단위 방위태세 확립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3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내 군항부두에 정박 중인 인천함에서‘2016년도 2분기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인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위원 24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단위 방위태세 확립과 시민 안보의식을 확고히 해 지역안보는 물론 비상사태시 통합방위 기관간 효과적인 대비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최근 남북관계 등과 관련해 안보의식을 더욱 확고히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차기 호위함인 인천함에서 개최했다.

인천시, 인천함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1]


2011년 진수된 인천함은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방 한계선(NLL)과 서북도서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자 수도권 서측해역과 서북도서를 관할하는 인천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또한, 6.25 전쟁 시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켜 대한민국을 누란(樓欄)의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통합방위작전용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서북도서 대응능력 보강 및 여객선 테러방지 대책, 호국보훈의 달 호국정신함양 방안, 경인방송의 재난방송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유정복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안보를 위협받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올바른 안보의식과 투철한 국가관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