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관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법주차 차량을 신속하게 단속하고 계도활동을 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가 14일 문을 연다.
이날 오전 김 시장을 비롯, 전경숙 시의회 의장,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로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 설치되는 지킴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불법주차 행위를 상시 감시하며 위반차량 신고‧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현장에 출동해 계도활동을 벌이고 불법주차 차량 이동조치, 운전자 대상 주의‧안내 활동을 한다. 상습 불법주차 차량을 신고하는 일도 맡게 된다.
그동안 의왕시에서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민원이 계속 늘어났지만, 단속 전담인력 부족으로 수시 단속이 어려워 장애인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복지사업울 목적으로 하는 법인‧단체에 불법주차 단속업무를 위탁하기로 하고 수탁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