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원 30명이 참여한 이번 특별교육은 환경보전팀장이 설명하는 사전 습지교육과 더불어 교육 참석자가 직접 모내기를 하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일원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철새를 보호하고 동절기에 부족한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경작자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인 보호활동관리계약(볏짚존치 등)을 체결해 장항습지의 생태계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법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총 면적 31,102㎡ 중 이번 모내기 체험을 실시한 탐방객 체험 모내기 지역은 1,800㎡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일환인 벼농사에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이자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명의 둥지로써 장항습지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람사르에 등록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항습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