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월미공원에서 인천의 멋과 맛에 취하다

2016-06-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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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기업회의 방문단, 한국전통 체험투어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임원들이 인천의 멋과 맛에 듬뿍 취했다.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천의 자랑 ‘월미공원’에서 인천을 먹고 보고 체험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9일 입국한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임원 870명이 11일 월미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환영행사로 진행된 차울택견 시범공연을 관람한 후, 민속놀이·한복 및 먹거리 행사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월미마당과 제물포마당에 모여 한국전통음식을 맛봤다.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선생이 거주했던 종갓집을 재현한 ‘양진당’에서는 전통한과와 막걸리, 수정과 맛보기,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인천의 멋과 맛에 취한 관광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기업회의 방문단, 한국전통 체험투어 실시[1]


톈진에서 방문한 송안길(29세, 女) 관광객은 “한국 전통가옥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먹고 한복을 입으니 조선시대 왕비가 된 기분이다”며 즐거워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꾸준한 숲 복원과 계획된 공원조성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마이스산업과와 협력해 외국 인센티브 기업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공원은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이다. 총면적이 590천㎡(약 18만평)에 이르며, ▲울창한 숲으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전통정원 ▲궁중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하는 월미문화관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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