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7월부터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실시

2016-06-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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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930곳 등 총 1만4668곳 평가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전시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숙원, 이하 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올해 공공도서관 930곳, 학교도서관 1만1405곳 등 총 1만4668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등 포상과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 등을 받는다.
도서관 평가에는 △도서관 경영 △인적 자원 △시설 환경 △정보 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 90개 지표가 적용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단년도 실적 중심 평가에서 평가그룹별 실적과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평가하도록 해 소규모 도서관도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평가는 1차 정량평가·2차 정성평가(7월), 3차 현장실사(8월), 4차 평가위원회의 심의(9월) 등 총 4단계로 이뤄지며, 최종 선정된 우수도서관에 대한 표창은 오는 10월 26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도서관 인증 마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문체부와 위원회는 도서관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하기로 했다. 선정 기준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 △1인당 자료 구입비 △1인당 대출 권수 등 4가지 지표다. 

문체부 측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희망하는 지자체에 부진 영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시민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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