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2016년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여름항공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캠프는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진로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 처음 개최한 것으로,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며 국토부는 총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7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해 참가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항공기초영어, 알기 쉬운 항공이론, 모의비행훈련장치 체험, 비행장시설 견학뿐 아니라 현직 비행교관 및 훈련생과의 대화, 조종사 제복입고 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워은 국내 조종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0년 7월 울진비행장에 비행훈련원을 개원해 총 342명의 민간 항공에 필요한 사업용조종사를 배출했다. 현재도 220명의 훈련생들이 미래 항공조종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국내 최고의 비행교육 전문기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캠프가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뚜렷한 목표설정과 동기부여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조종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