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직업훈련 수당만으로 당장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센터 상담원은 그녀를 복지지원팀으로 안내,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다섯 식구의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급한 불을 끈 그녀는 직업훈련에 몰두하면서 곧 취업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과 복지의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의 든든한 종합 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3.0 모델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5년 3월 고용노동부의 유치공모사업에서 광주에서는 최초로 선정돼, 북구 금남로 121에 위치한 ‘광주고용센터’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하고 그해 9월말 업무를 개시했다.
업무분야는 ▲고용 ▲복지 ▲서민금융 등 3개 분야이며, 광주고용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북구청 취업정보센터 및 복지지원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기존 해당분야 기관별로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서비스 창구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일원화 되면서 한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주민들 호응 또한 늘어 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업무개시 8개월 동안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1812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복지지원 473건, 서민 부채관련 신용회복 상담 및 금융지원 82건,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1700건 등 총 4000여건의 상담민원을 서비스 연계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이후 원스톱으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센터 홍보를 강화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고용복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