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내 아이의 학습효능감을 높이는데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그 답에 가까이 가는 해법을 학부모 연수에서 함께 나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0일 종촌중 대강당에서 관내 초 ․ 중 ․ 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전문가 차명호 박사의‘내 아이의 학습효능감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습클리닉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식전행사로 충청브라스콰이어가 작은음악회를 진행해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학습동기를 높여주는 공부원리’의 저자인 강사 차명호 박사(평택대 상담대학원 교수)가 ‘공부 잘하는 학생, 성적 높은 학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자녀의 학습 효능감 제고를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믿음과 공부를 통해 의미를 찾아주는 지원자로서의 부모 역할”을 강조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의 학습에 대한 건강한 관심과 더불어 학습효능감과 자존감을 높이는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함께 나누는 유용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아람센터 학습클리닉은 관내 초 ․ 중 ‧ 고 학습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코칭단’과 ‘깨움’학습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60명의 코칭 대상 학생이 선정되어 학습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