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타석만에 두 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시속 148㎞짜리 싱커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겼다.
이대호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8일 만에 손맛을 봤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톰 빌헬름센을 상대로 루킹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지난 5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연타석 홈런이 실력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