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스페인에 멀티쿠커 4만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멀티쿠커는 기존 밥솥의 압력 방식을 유럽식으로 바꿔 스튜나 찜 등을 즐겨 먹는 유럽인들이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다.
압력·온도제어 기술, 전자유도(IH)가열 기술은 물론 스페인 식문화를 반영한 전용 메뉴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진출한 쿠쿠는 이번 스페인 진출을 계기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