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환식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지난 8일 오후 당진 신성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대학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참여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5월말부터 충남지역에서 일제히 시작한 대학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충남도교육청과 충청권 17개 대학이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136개 중・고교, 1만4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 날 현장방문은 신성대에서 이뤄지는 6종, 45회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일 진행된 제과제빵체험, 자동차정비 및 페인팅 체험을 참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동차 페인팅 체험에 참여한 청양 화성중 학생들은 실제 자동차를 도색해보는 등 평소 해볼 수 없었던 대학 학과관련 체험을 경험하며 관련 진로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환식 부교육감은 프로그램 담당자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대학의 사회봉사 활동은 이전에는 농촌봉사활동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탐색활동으로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교육청이 서로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 안전한 대학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학 관계자 및 학교 담당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교육 설명회를 갖고 자체 제작한 체험교육 매뉴얼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