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경기서 7-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오는 14일 아이슬란드와 유로 2016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반전에서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 대비한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했다. 호날두와 콰레스마가 공격을 책임졌고 주앙 마리오, 주앙 무티뉴, 다닐루 페레이라, 안드레 고메스가 미드필더를 지켰다.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6분 호날두는 왼쪽에 있던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에는 콰레스마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전반 45분에는 마리오의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강했다. 후반 10분 페레이라, 16분 메츠의 자책골, 32분 콰레스마, 35분 에데르의 골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