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아리랑TV 출연…'미래 성장산업 R&D계획' 대담

2016-06-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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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왼쪽)[사진=아리랑TV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대담을 나눈다.

아리랑TV는 최양희 미래부장관이 '목요기획-새로운 미래의 물결, 4차 산업혁명' 1부 '미래 성장산업 R&D계획'에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과연 대한민국은 준비돼 있는가'를 주제로 미래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미래성장 산업 R&D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가상현실(VR)에 대해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 및 투자,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는 한국 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 게임응용, 교육, 국방산업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도 밝힌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쳐 3년간 18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무인자동차 등 인공지능의 도입은 새로운 규범, 윤리문제와 얽혀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여러 논의를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인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VR, 인공지능, 바이오 같은 첨단기술을 모아서 사회와 인류의 삶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바꾼다는 의미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의료, 보건 등 우리 사회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에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5개년, 10개년, 20개년 계획 등을 통해 한국의 미래와 비전을 만들어내고 이에 대한 종합전략을 이달 안에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세부적인 이행방안은 올 연말 전, 가급적 10월께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 구조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직업구조 또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교육을 통해 두 번째, 세 번째 직업을 모색해야 할 시대가 올 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커리어 매니지먼트가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국민들이 새로운 시대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 성장산업 R&D계획'은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대담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VR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화질을 선보이는 휴대용 VR카메라로 대담 전체를 촬영, 방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활 속 VR기술의 현주소를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대담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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