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풍도’가 도서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은 여름철 가족, 단체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이템 위주로 ‘놀 섬’, ‘맛 섬’, ‘쉴 섬’, ‘숨은 섬’의 4가지 테마를 정해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33개 섬을 발굴해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계획됐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4km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풍도(豊島)는 예부터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해상 교통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많은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섬 곳곳에서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홍아비바람꽃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어느 섬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풍도’는 ‘북배’라는 세상에서 하나 뿐인 붉은 바위와 ‘북배딴목’이라는 수탉이 우는 형상을 한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올해 개장하는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의 장도 마련돼 있다.
최경호 관광과장은 “국내 3,865개의 섬 중 야생화 천국으로 사진작가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풍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다양한 관광객들이 풍도를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