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1주일간 햇 생오징어 50톤을 준비해 마리당 1240원에 선보인다.
오징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되는 어종이다. 이마트는 햇오징어 물량 확보를 위해 5월부터 속초, 주문진, 구룡포 등 동해안 주요 산지를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2014년 오징어 금어기를 첫 실시한 이후 3년째를 맞이한 올해, 금어기 효과가 나타나며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했다.
강원도와 경상도 주요 포구의 5월 25일부터 6월3일까지 열흘간 오징어 물량은 14만 박스(1박스 20마리 기준)로, 작년 금어기 해제 후 열흘간의 물량인 7만박스 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평균 시세도 1박스당 2만950원으로, 3만1100원 이었던 작년보다 41.8% 가량 내렸다.
이마트 이홍덕 수산팀장은 “이마트는 5월부터 동해안 오징어 산지를 방문해 물량을 준비했으며, 대규모 매입을 통해 전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햇오징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