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또 오해영'에서 오해영(서현진 분)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동명이인인 오해영(전혜빈 분)과 얽힌 사연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선 ‘오해영’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오해영(서현진 분)은 여전히 박도경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오해영(서현진 분)은 집에 온 박도경에게 “여기서 끝내는 것이 맞는데 나 그러면 오랫 동안 후회할 것 같아. 내 마음이 바닥일 때까지만 사귀자. 우리 조금만 사귀다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어 도로 위에서 박도경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박도경이 “사랑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박도경이 본 자신의 미래였다.
박도경은 들판에서 녹음을 하며 누워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순택(최병모 분)에게 “형 나 죽을 때 죽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아야겠어”라며 “내 마음 끝까지 가 볼거야”라고 말했다.
순택은 “그래야지”라며 격려했다. 박수경(예지원 분)은 장 회장(강남길 분)과 결혼식을 올렸다. 세 번째 결혼식이었다.
장 회장과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박수경에게 “우리 아버지가 싫증내서 아줌마와 내가 머리 잡고 싸우면 아줌마 쫓겨나는 거에요”라며 “나 의사에요. 우리 아버지 죽으면 아줌마가 죽였는지 알아내기 위해 피 검사 등 모든 검사 다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