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동서식품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던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7일부터 운영된 모카책방은 본래 5월 27일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6월 6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모카책방 2층에는 '낭독의 테이블'을 설치해 매일 2~3회 참여자들과 즉석에서 시, 소설, 에세이 등의 작품 낭독회를 진행했다. 이혜미 시인, 배명훈 작가, 김경희 작가와 함께 하는 '책맥 클럽'을 통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여유와 낭만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의 모카책방 내부에 비치됐던 시, 소설, 수필, 자기계발서 등 7000권의 책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