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상근회장으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6월 중에 총회에서 회원사 과반수 출석과 출석인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는 경우, 임기 3년의 제11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근회장 선출에 대해 여신업계 관계자는 "관료 출신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결국 민간 출신 인물이 내정됐다"며 "관피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업계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절실하기 때문에 회원사 CEO 출신인 김 내정자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