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L 첫 3연투...1이닝 2K '퍼펙트‘

2016-06-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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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3연투를 했다. 그의 돌직구는 연투에도 여전했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6-3 승리에 일조한 오승환은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76으로 낮췄다. 5월27일 워싱턴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공 10개로 1이닝을 책임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51㎞.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그레고르 블랑코를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에게 초구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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