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 등 마을 주민 3명 구속!사전공모 여부 밝히는 데 수사력 집중

2016-06-05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목포 MBC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학부모 등 마을 주민 3명이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9)씨 등 마을 주민 3명을 구속했다.

이 날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라남도에 있는 한 섬 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하던 피해 20대 여교사, 다른 피의자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20대 여교사는 지난 3월 발령받아 홀로 관사에서 생활해왔다. 평소 A씨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고 피의자들과 합석도 학부모와 교사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피해 20대 여교사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가해자들의 권유로 과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술에 취한 피해 20대 여교사를 자신의 차에 태워 관사로 데려다 주고 범행했고 다른 2명도 차례로 관사를 찾아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