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4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축구대회 2차전에서 온두라스 대표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최경록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하며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전반 21분 먼저 실점을 내줬다. 온스라스 헤딩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흘러나온 볼을 엘릭스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가 뒤꿈치로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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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1분에 바네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로사노가 이를 다시 차 넣어 2-1로 앞서간 것.
경기 후반 한국은 문창진, 황희찬, 박용우 등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매서운 공세로 후반 48분 추가시간에 박인혁이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서 한국과 온두라스는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1차전 나이지리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1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