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85회 생일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생일을 맞는 당신에게 따뜻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며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할 것과 꾸바(쿠바)당과 정부와 인민을 령도(영도)하는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제7차 노동당대회를 통해 추대된 '노동당 위원장' 이외에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인민군 최고사령관' 등 모두 3개의 공식직함으로 축전을 보냈다.
北 김정은, 반소매 셔츠 차림으로 현지지도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7차 당대회 폐막 이후 다섯 번째 공개 행보로 평안남도에 있는 제염소를 찾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반소매 셔츠 차림의 김 위원장이 시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