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16 강릉단오제가 오는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강릉 단오제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대폭 축소된 행사를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어야 했다. 올해는 지난해 못 다한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강릉 단오제를 그 어느때 보다 성대히 치룰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청결하고 위생적인 단오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단오장 내에서 운영되는 향토음식점 9개소를 대상으로 올림픽 홍보 문구가 새겨진 앞치마 및 위생모 300개를 일괄 제작·배부해 동계올림픽 홍보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하여 단오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소개 및 올림픽 경기종목 가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하였다.
강릉시는 행사기간 행사장 내 위생관리를 위해 매일 107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하고 방역요원 8명을 상주하도록 할 예정이며 행사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일 2회 이상 위생지도 점검 실시와 식중독지수 문자 전송으로 청결하고 안전한 강릉단오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