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5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68타로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잡았다. 최경주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은 이븐파로 마친 후 후반들어 3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반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3위에는 필 미켈슨(미국)도 올라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 2타차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66타를 쳐 대니 리, 매트 쿠차(미국) 등과 함께 3위 그룹을 이뤘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4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안병훈(CJ그룹) 김시우(CJ오쇼핑) 등과 함께 5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