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학교꼬꼬 입학식’을 도시 인근 5개 학교에서 열고, 학생들이 직접 닭을 돌보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학교는 대전광역시 용산초등학교, 대덕초등학교, 서울특별시 태랑초등학교, 전주시 원동초등학교와 전라중학교 등 5곳이다. 학교꼬꼬 입학식에는 각 학교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꼬꼬봉사단 활동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 뒤, 직접 ‘꼬꼬 집(닭장)’을 예쁘게 꾸미고 병아리와 토종닭을 입식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닭 기르기와 돌보기, 분뇨로 텃밭 퇴비 만들기,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꼬꼬 돌보기 지침서와 일지를 전달한다. 또 올해 11월까지 ‘학교꼬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 등의 효과를 분석해 체험농장과 교육농장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