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미 PD "'외.개.인' 출연 외국인 개그맨 지망생, KBS 개그맨 공채와는 무관"

김상미 PD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김상미 PD가 ‘외.개.인’에 출연하는 외국인 개그맨 지망생에 대해 언급했다.

김상미 PD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 자리에 참석해 외국인 지망생 선발 기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상미 PD는 “외국인 개그맨 지망생들은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대사관 등에 배부를 했고 1차적으로 제작진 내부에 인터뷰를 하고 1차, 2차 오디션을 진행하고 최종 11인을 뽑은 상태다”라며 “멘티와 멘토가 매칭이 돼 트레이닝을 시키고 경쟁을 통해 제일 잘하고 우승한 팀은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다. 심사는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보여준 뒤 코너 심사를 거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개그맨 지망생들은 KBS 공채 개그맨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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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 새 예능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국내 최정상 개그맨들이 멘토가 돼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있는 개그맨으로 키워 내는 ‘리얼 개그 버라이어티’로,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개그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인 KBS ‘개그콘서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개그맨 멘토 군단은 김준현-유민상-서태훈, 유세윤-이상준, 이국주-김지민-박나래, 이진호-양세찬-이용진으로 구성된 11인이 4개의 팀을 이뤄 각각 외국인을 영입, 가르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