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이란에 포페이팅 지원 실시

2016-06-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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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은 자동차·철강·화학제품 등 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국내기업의 이란으로 수출거래에 총 455억원을 ‘포페이팅’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포페이팅(Forfaiting)이란 해외 수입국은행이 발행한 기한부 신용장에 기초해 발행된 수출 환어음 및 선적서류를 은행이 수출자로부터 매입 후 자금을 지원하는 수출금융 기법의 하나다.

수은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철강,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산업 기초 자본재와 함께 자동차, 섬유제품, 음식료품 등 필수 소비재를 중심으로 이란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국내 금융기관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국 수출기업에 무역금융을 신규로 제공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수은은 국내은행 중 최초로 지난 2001년 포페이팅을 도입한 후 최근 3년 동안 54개국 304개 은행을 대상으로 총 10조1200억원을 지원했다. 수은은 포페이팅을 포함한 무역금융으로 올해 총 8조8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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