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한화(대표이사 박재홍)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건설공사(ECWC, Ethiopian Construction Works Corporation)와 건설중장비 공급 및 투자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한화 대표이사와 하이레메스켈 테페라(Hailemeskel Tefera) 에티오피아 건설공사 최고경영자(CEO)는 에티오피아의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양사는 건설 중장비 공급 및 기타 투자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프리카 경제사절단 순방길에 오른 박재홍 대표이사는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9일간 동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을 방문했다. 경제사절단 공식일정 외에도 3개국 정부 고위직 인사 및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며 의료, 인프라, 중장비, 유화 및 곡물 분야 사업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에 위치한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트레이딩(Trading), 전략적 제휴, 직접투자를 통해 세계의 고객과 만나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다. 지난 50년간의 교역 노하우와 전 세계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란에서 수액 생산공장 투자사업을 진행하는 등 의료복지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재홍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은 경제성장률이 4~10%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속도가 우 빠른 블루오션시장이다. ㈜한화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 및 사업기회를 모색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오거나이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