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에는 女-女 케미가 대세?…"김민희-김태리 커플이어 가인-민서 커플 일냈다"

2016-06-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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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가인 우 민서[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가인과 '슈퍼스타K7'의 민서(김민서)가 부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가 오는 3일 발매된다.

'임이 오는 소리'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영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었다.
이 노래에서 가인과 민서는 아가씨(김민희)와 하녀(김태리)를 대변한다. 서정적인 선율과 가사, 그리고 가인과 민서의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영화의 묘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가인은 세계적인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영화 아가씨와의 랑데뷰를 통해 그동안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확고히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레이블 '에이팝'과 전속 계약한 민서는 아가씨 OST 참여라는 압도적 커리어를 갖추며 '핫데뷔'를 하게 됐다. 또한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임이 오는 소리'는 윤종신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조정치가 편곡, 하림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아가씨는 개봉일인 1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 음원은 3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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