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 발표가 가까워지며 부산 가덕과 경남 밀양 두 후보지에 대한 각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비엔(BN)그룹과 계열사 대선주조㈜도 염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비엔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기원하는 신문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으며, 이 회사 계열사인 대선주조는 자사제품 시원블루, 시원 소주 100만병의 보조상표에 ‘신공항은 24시간 안전한 가덕으로!’의 문구를 인쇄 생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1일 서병수 부산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을 시작으로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 필두의 상공계 대표들, 시의원들, 기초단체장 등이 연달아 가덕도를 방문하며 신공항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인데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향토기업까지 이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내면서 부산지역의 염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