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방역단 발대식은 최근 해외 유입 감염병과 재출현·신종감염병 등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올해 초부터는 지카바이러스로 인해 국제 공중 보건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흥시는 지난 4월 지역 주민이 참여한 14개 반 90명의 마을방역단을 구성한 후, 방역단의 활동을 위해 사전에 모기 등의 위해성과 방제 방법, 기계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였다.
앞으로 마을방역단은 시흥시보건소와 함께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에 투입되어 연막방역을 진행하면서,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한다고 알려진 흰줄숲 모기의 주요 유충 서식처인 폐타이어, 인공 용기(그릇, 깡통, 화병 등), 나무 구멍에 대한 정비와 방제에도 노력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방역단 발대식에 대해 “민·관이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결의를 다진 자리”라며 “올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할 것과 청렴한 보건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