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20층 규모의 ‘금강펜테리움IT타워’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서해더블루 1층에 이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을 위한 홍보관을 마련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안전을 위해 3차원으로 내풍과 내진 성능 향상을 분석하고 코어 내에 벽체간 커플링 빔을 설치했다. 또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건물에는 양방향 화물 엘리베이터를 설치, 물료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고, 층고를 5.8m로 높게 설계해 독립된 사무공간을 꾸미거나 물류 적재를 용이하게 하는 등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주차공간이 넉넉하며, 법으로 정해진 지식산업센터의 주차대수 기준은 약 150여대이지만 이 IT타워의 주차공간에는 그 172.9%에 해당하는 294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새로 입주하는 기업을 위해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도 준비돼 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해 오는 업체는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며, 향후 2년 후에는 5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금강펜테리움IT타워가' 들어설 지역은 동탄2신도시 내 동탄테크노밸리로 커뮤니티 시범단지와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외에 첨단산업과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계획된 곳이 면적 1556㎡에 이른다.
동탄테크노밸리의 용도는 첨단도시형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 외투기업 및 기업지원시설이며 삼성전자 등 지역기업, 지구 내 외투기업 등과 연계한 국가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기업활동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개발의 방향을 두고 있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첨단산업, 연구소와 벤처기업 외에 복합물류유통단지가 포함됐다. 동탄테크노밸리 용지 중 주택과 근린생활용지의 비중은 각각 2.2%, 0.5%이며,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용지는 0.8%, 2.5%를 차지한다. 비중이 높은 것은 도시자원시설용지로 48.6%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원녹지와 시험림, 수도시설,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은 각각 15.4%, 30.0%이다.
LH 관계자는 “향후 동탄테크노밸리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유치될 것이며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메카트로닉스 등의 업종으로 수도권 남부 특화산업지구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전용단지와 외국인 주거단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