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10회’옥녀,문정왕후에게“윤원형이 박태수 죽여”

2016-05-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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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옥중화 10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 방송된 MBC 옥중화 10회에선 옥녀(진세연 분)가 문정왕후(김미숙 분)에게 윤원형(정준호 분)이 박태수(전광렬 분)를 죽였음을 폭로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옥중화에서 옥녀는 안국동 윤원형 본부인(윤유선 분) 집에 있다가 그 집 하녀에 의해 발각돼 성지헌(최태준 분) 군사들에게 잡혔다.

이 때 문정왕후의 최측근 심복인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곽민호 분) 군사들이 와 옥녀를 데려갔다.

옥녀는 문정왕후를 만나 “박태수는 저에게 스승이고 저에게 학문과 무술을 가르쳤습니다”라며 “제가 갔을 때 이미 박태수는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 분)이 와서 문정왕후에게 “이 천한 계집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소리쳤다.

문정왕후는 윤원형과 정난정에게 “조용히 하게”라고 말하고 옥녀가 계속 말하게 했다. 옥녀는 “윤원형 대감이 체탐인을 시켜 박태수를 죽인 것입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앞서 옥녀는 정난정의 사주를 받은 본부인 하녀가 본부인 국에 조금씩 독을 넣고 있음을 눈치 챘다.

옥녀는 부엌에서 그 독약을 찾으려 했다. 옥녀가 독약을 찾기 직전 옥녀는 잡혀갔다. 역사적으로 봐도 정난정은 윤원형의 본부인을 독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옥중화에서도 윤원형의 본부인은 독살될 것으로 보인다.

정난정과 윤원형은 옥녀를 죽이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실패했다. 문정왕후는 윤원형이 박태수를 죽인 것을 알았지만 윤원형을 강력히 처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 윤원형이 어떻게 빠져나갈지 주목된다. 그리고 옥녀는 윤원형과 장난정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MBC 옥중화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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