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 감독이 2016~17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 3년 계약이며 옵션을 포함하면 2020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무리뉴는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이다. 많은 우승 경험이 있으며, 선수들에게 깊은 영감을 줬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또한 잘 알고 있으며 세 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소중한 기억들을 갖고 있다. 맨유 팬들과 항상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모리뉴는 첼시 사령탑 시절 성적부진을 이유로 2015년 12월 전격 해임됐지만 5개월 만에 다시 화려하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