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이영표가 함께하는 소녀가장기금 모금 캠페인’ 후원

[사진=FC 서울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이 축구로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FC 서울은 27일 “이영표와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의료원이 함께하는 ‘보구여관(保救女館) 소녀가장기금 모금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전했다.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의 보구여관은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으로 고종황제가 이름을 하사하였으며, 현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그 동안 이화여대 의료원은 ‘보구여관’의 정신을 잇기 위해 질병에 취약한 소녀가장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런 뜻 깊은 활동에 FC 서울과 이영표가 함께한다. FC서울은 이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이화여대 의료원 임직원들을 오는 29일 열리는 전남과의 홈경기에 초청해 SKY BOX좌석과 식사 일체를 후원한다. 그리고 경기 당일 이영표는 모금에 동참한 임직원들과 함께 SKY BOX에서 식사와 경기 관람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영표가 직접 쓴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에 친필 사인을 담아 임직원들에게 선물하고,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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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관계자는 “어린 나이지만 가정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인 소녀가장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며 “향후 이화여대 의료원과의 MOU를 통해 FC서울의 여성 팬들을 포함한 모든 여성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설 예정이다”라고 캠페인을 후원한 취지를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다문화축구교실, ‘F.See Seoul Together’ 실명예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