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송아,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서 한복 디자이너로 화려한 데뷔

2016-05-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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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커뮤니티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겸 화가 민송아가 한복 디자이너로 참여해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2016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2016 Asis New Star Model Contest)의 메인MC를 맡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눈길을 끈 민송아는 18일 ‘수원화성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와 19일 ‘2016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에서 2일간, 아시아 25개국 중 한국 대표로 뽑혔다. 민송아는 채림대표(림 지오이엘리), 이재환대표(빛깔고은한복)와의 첫 번째 콜라브레이션 작품으로 한복 8벌을 선보였다.

최근 국전 수상과 함께 연예인화가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민송아는 “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패션과 아트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25개국에 발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미술의 발전을 위해 형식이나 제약을 두지 않고 예술세계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아티스트로써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민송아와 작업한 채림대표는 주얼리를 웨어버블 아트로 해석하는 디자이너로 프랑스, 일본, 홍콩 등 해외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2001년, 2005년 홍콩 씨그니티 아시안 패싯 어워드 수상 및 미키모토 주최 인터내셔널 펄 디자인 컨테스트 동상 및 3개 부문 수상, 2016 프랑스 루브르 국제 전통 문화 유산 박람회 주최, 국재 앙드로말로현회 Eugene Fontenay상을 수상했다.

채림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16년간 작업해온 전통장신구와 한복의 콜라보로 전통과 모던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화성 창룡문, 수원제1야외음악당,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25개국 뉴스타, 슈퍼모델 모임 아름회 등이 참가한 워킹데이, 수원화성 창룡문을 배경으로 한 전통복 패션쇼, 25개국 각 나라를 대표하는 뉴스타 모델들의 콘테스트 “뉴스타 모델 콘테스트”, 아시아 25개국 톱모델과 한류 및 K-POP 스타들이 함께 한 아시아 최대 글로벌 문화콘텐츠 축제 ‘아시아 모델 어워즈’ 등이 다채롭고 화려한 콘텐츠로 이루어졌다.

이중에서 18일 수원 화성 창룡문에서 열린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에는 민송아가 디자인한 한복을 입은 대한민국 모델들을 비롯하여 일본, 태국, 홍콩, 마카오, 네팔, 미얀마,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인도, 중국 등 아시아 25개 국가의 모델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복 런웨이를 선보였다.

이어 19일 배우 민송아, 성우 안지환의 진행으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아시아 25개국 150여명의 신인모델들 중 최고의 모델을 뽑는 2016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2016 Asis New Star Model Contest) 오프닝 무대로 역시 민송아, 림 지오이엘리, 빛깔고은한복의 콜라브레이션 한복패션쇼가 무대에 올랐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을 홍보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생방송을 통해 93만명, 대표 SNS 서비스 웹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30만명이 좋아했고, 세계적인 동영상 콘텐츠 웹사이트인 YouYube에서 약 8870개의 관련 동영상 업로드, 1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중국 대표 동영상 웹사이트 유쿠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클릭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모델 페스티벌 각 콘텐츠는 향후 KBS World를 통해 해외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공동주최를 맡은 수원시는 “패션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모델 관련 산업은 이러한 패션이 대중과 호흡하고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 놓고 있으며, 어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을 수원에서 많은 아시아인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수원화성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인 수원'은 수원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한국모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모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재)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16~22일까지 수원화성 및 수원시 일원에서 미의 향연을 펼쳤다.

한편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해, SBS '사랑해요코리아‘ MC,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박상궁’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민송아는 배우 뿐 아니라 화가로써의 활동도 넓혀나가고 있다, 민송아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누리꾼들에게 연예인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든(IDUNN)화장품 모델 활동, KIAF, SOAF 등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가며, 미술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민송아는 최연소 한국작가로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프랑스에서 국내 최초로 ‘젊은 작가상’을 수상, 최근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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