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이해동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학생, 시민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인사’캠페인 선포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인사’라는 작은 행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감동을 주기 위해 펼쳐진다.
‘아름다운 인사’는 상대를 위한 존중과 배려로 눈을 보며 함께 나누는 인사다. 특히 가정에서는 ‘학교 잘 다녀오겠습니다.’와 같은 등하교인사를, 학교에서는 ‘즐겁게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수업인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름다운 인사송은 국민동요인 ‘아빠 힘내세요’에 가사를 개사해 만든 곡으로 이날 광일초등학교 20여명 학생들이 율동과 함께 첫 선을 보인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는 작은 실천으로 큰 기쁨과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행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나로부터 ‘아름다운 인사’를 시작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학교를 비롯한 지역 행정기관, 언론기관, 민간단체와 연계해 ‘아름다운 인사’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이 캠페인을 시민과 함께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