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도심 내 다랭이논이 조성돼있고, 이 논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농업이 이뤄진다.
시는 22일 7월 초 개장 예정인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약 200㎡의 논 3개소)에서 일곱 가족 23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30명 등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이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추수 등의 체험활동을 지속해 진행함으로써,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등조 공원녹지과장은 “도시농업은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 조절, 대기 정화, 토양 보전 등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초막골생태공원과 다랭이논이 생태학습과 도시환경 정화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산본동 산915번지 일원 56만1천500㎡의 면적에 조성되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생태 관찰원, 어린이놀이광장 등 다양한 시설(13만9천536㎡)이 설치된다.